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팀 K리그 VS 유벤투스 FC/사건사고 및 논란 (문단 편집) === 미숙한 계약 체결과 경기 운영 === 더페스타는 직원이 불과 4명이며 축구 경기 이벤트를 주최한 경험이 거의 없는 회사였다고 한다. 물론 이벤트 회사들이 대부분 [[아웃소싱]]과 하도급 형태로 인력과 장소를 섭외해 행사를 진행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경험이 일천하고 규모도 너무 작은 회사가 무리하게 대형 이벤트를 진행하다가 이런 불상사가 난 것이다. 더페스타 측은 경기가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 관중과 기자, 중계진 등에게 제대로 공지하지 않는 등 운영에 미숙한 모습을 보였다. 더페스타는 [[킥오프]]를 제시간에 할 수 없다는 공지는 불과 킥오프 10분 전에서야 공지를 했고, 유벤투스의 지각상황에 대해 현장 취재진은 주최측의 정확한 공지가 없어 직접 취재원을 통해 묻고 취재하여 파악할 수 있었다.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11&aid=0000005172|#]] 계약서의 호날두 45분 출전 조항의 존재 의혹에 대해서, 연맹 측은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343&aid=0000092740|45분 출전 조항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다만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21&aid=0004116827|이번 친선경기 계약의 당사자는 원칙적으로 더페스타와 유벤투스]]라고 선을 그었고,[* 팀 K리그 역시 더페스타로부터 초청받는 형태로 경기에 임한 것이다.] 호날두 45분 이상 출전에 있어서도 '선수 부상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 발생 시 예외 조항'이 있었지만 그를 증명할 책임은 더 페스타에 있다고 밝혔으며,[[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08&aid=0002799881|기사]] '연맹의 승인이 없으면 애시당초 경기가 열리지 않을 것이니 연맹도 책임이 있는 것 아닌가.'라는 한 기자의 질문에도 'K리그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경기를 추진했다. 우리도 매우 유감이다.'라고 밝히며 이 사태에 직접적인 책임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로빈장 더페스타 대표는 SNS에 비난이 폭주하자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였다. 그리고 27일 오후에 기자와 인터뷰를 한 기사로 자신은 잠적하지 않았고, [[KBS]]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책 회의를 하느라 정신없이 움직였을 뿐이라고 해명하였다. 자신은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후반 경기 도중에 유벤투스측이나 호날두 매니지먼트 담당측에 따지고 항의를 해봤지만 돌아온 대답은 '출전이 불가하다.'는 말만 들었다고 한다. 경기가 끝난후에 자신은 유벤투스나 호날두 측에 사과의 메시지라도 받으려고 했지만, 유벤투스 측은 들으려고 하지도 않았고 무시했다고 한다.[[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36&aid=0000032838|#]] >Q. 모두가 유벤투스를 상대로 매달려 설득과 사과를 요청했다고 했는데, 유벤투스의 반응은 어땠나? >A. '''속된 표현을 하자면 듣는 척도 하지 않았다.''' 유벤투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후반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았다. 대신 눈에 보이는, VIP석에 앉은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 그리고 커머셜 담당 이사를 찾아가서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항의도 하고, '제발 20분이라도 출전시켜라'고 설득도 했다. 하지만 내가 들은 것은 딱 세 마디였다. '''"계약 조항에 대해 감독도 알고 선수도 안다. 그러나 그는 뛸 생각이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Coach knows, the player knows about the contract. but he dosen't want to play. there is nothing I can do)."''' 기사를 통해 로빈장은 자신은 사기꾼이 아니라 또 다른 피해자라면서 항변을 하고 있다. 사실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10&aid=0000608936|포르투갈 언론의 보도]]로도 '호날두의 결장을 유벤투스 측이 주최 측에 알리지 않았다.'라는 것이 확인되며, 당일 경기 출전선수 명단에 호날두의 이름이 있다는 것도 연맹에서 확인하였고, 호날두가 경기 내내 축구화를 신고 벤치에 앉아 있었으므로 로빈 장 대표의 '자신 역시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을 것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있고, 억울할 수 있다. 그러나 호날두의 출전 문제를 둘째치더라도 더페스타의 계약 및 운영 능력은 너무나도 부족했던게 사실이다. 축구계 사정에 정통한, 정재훈 FIFA 공인 에이전트는 "호날두처럼 팀에서 비중이 큰 에이스라면, 전체 개런티의 절반이나 1/3 수준은 되어야겠죠." 라고 지적하며 위약금이 너무 낮았다고 지적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260&aid=0000001341 | '호날두 사태' 무모한 계약이 화를 불렀다]] 로빈장의 말에 따르면 계약이라서 구체적인 액수를 밝힐 수는 없으나 이번 경기에서 호날두 미출전시 위약금은 초청비의 20%가 채 안 되었다고 한다. 이번 경기는 초청비가 ~~300만 달러(약 35억원)~~였는데, 호날두 미출전시 33%~50% 위약금이 적정 수준이었다는 결론이다. '''이후 판결문을 통해 대전료 300만 유로, 호날두 45분 미만 출전시 위약금 35만 유로'''였음이 드러났다. 그 외에도 해당 에이전트가 5월에 유벤투스 방한 제안을 받았으나 너무 시간이 촉박하고 250만 유로라는 개런티도 수익을 내기 힘들 정도로 비싸서 거절하였는데, 얼마 뒤에 300만 달러 개런티에 타 업체에서 계약이 성립되었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고 한다. 무모하게 높은 개런티는 결국 고스란히 팬들의 부담이 되었고, 실제로 아래에 지적된 티켓 가격 논란을 낳았다. 추가로 반일치기에 가까운 무리한 일정도 행사를 완전히 망치는 데 일조하여 연이어 그 외의 팬서비스나 스폰서 행사들도 불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결론적으로 호날두의 출전 문제나 유벤투스의 갑질 등 구단 측의 문제도 많았으나, 주최측도 버리기는 아까운 너무 큰 기회를 억지로 받아 먹으려다가 탈이 난 셈이다. 전문 에이전트조차 1년 가량 계약서 검토를 진행하는 유럽 빅클럽 내한을 담당하기에 더페스타는 경험도 인력도 너무나도 부족한 업체였고, 이로 인해 유벤투스에게 지나치게 끌려다니며 어설픈 계약을 했다. 더 페스타 입장에선 이런 기회를 놓치면 언제 다시 메이저급 이벤트 주최를 할 수 있을지 모르니 상대가 원하는 조건과 방식으로 경기 계약을 체결하고 진행하는 모험을 건 것이겠지만, 결국 그런 모험이 고스란히 자신들의 발목을 잡고 만다. 더페스타에 대한 옹호 의견도 있지만 우선 사인회, 경기 등에 관해 상술된 주장들은 모두 더페스타 측을 통해 제공된 것들로 그 진위여부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부분들이 많다. 그리고 계약은 호날두 개인이 참여해 맺은 것이 아니라 유벤투스라는 구단과 더페스타 사이에 맺어진 것이다. 어떠한 보도자료를 참고하더라도 호날두 본인이 계약 과정에 나서 서울 경기에 출전하겠다고 증언했다는 기록은 없다. 즉, 이번 노쇼 사건은 일차적으로 구단과 이벤트대행사측 사이의 사업적 관점에서 검토되는 것이 타당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동종업계 종사자들의 증언처럼 호날두같이 중요한 선수들의 경우, 미출전 시 위약금의 비율을 크게는 개런티의 절반까지 올릴 필요가 있었다. 언론을 통해 보도된 호날두 미출전의 위약금은 개런티의 20% 수준으로 이는 사실상 호날두의 주급에도 못 미친다.[* 호날두가 유벤투스로부터 받는 주급은 세후 기준 535000유로로, 한화로는 약 8억 가량이다. 관련기사 https://www.thesun.co.uk/sport/football/13202293/cristiano-ronaldo-juventus-sale-transfer-wages/] 서른 중반의 고령이 되어 몸관리에 집착하는 호날두가 불과 이틀 전 중국에서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풀매치를 소화했기에, 서울에서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수준이었다. 사실 더페스타 입장에서는 유벤투스와 계약 전 해당 팀의 경기 일정 등을 자세히 살피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조할 필요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돌이켜 보면 그러한 부분에서 미흡했던 것으로 보이며 결국 호날두의 미출전시 위약금 조항을 상당히 느슨하게 잡는데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이는 분명 스포츠 행사가 주 업무인 더페스타의 사업적 실책이다. 한편 방한경기 당시 호날두가 보여준 불성실한 태도는 프로의식의 결여이며 분명 비난받아 마땅하기는 하다. 다만 호날두의 45분 출전조항이 명문화되어 있었고, 유벤투스 측에서 위약금을 지불하였다고 한다면 어쨌든 유벤투스 입장으로서는 법적으로 질 수 있는 책임은 진 것이다. 결국 남게 되는 책임의 문제는 "호날두가 출전할 것"이라는 (결과론적인) 과대광고에 속아 비싼 티켓 가격을 지불하고 관중석을 채운 관중들의 피해를 누가 보상해주느냐의 문제다. 이와 관련하여 고려되어야 할 점은 유벤투스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지불한 개런티를 제외한 수익은 더페스타가 챙겼을 것이며, 유벤투스에서 제시한 위약금 역시 더페스타에서 챙겼을 거란 점이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더페스타는 당일 경기의 티켓값으로만 60여억의 수익을 올렸다.[[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8081007001&code=940202|#]] 당일 피해를 본 관중들이 더페스타를 상대로 소송에 나서는건 자연스러운 수순이며, 실제로 더페스타를 향한 관객들의 소송전은 2020년 11월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2020년 2월과 11월에 벌어진 법원 판결에서 더페스타는 티켓판매 금액의 전액 혹은 일부, 그리고 정신적 위자료까지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로빈장을 위시한 더페스타는 법원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를 한 상황이다.[[https://newsis.com/view/?id=NISX20200210_0000913975&cID=14001&pID=14000|#]] 만약 유벤투스와의 계약에서 호날두의 출전이 명시되어 있었고, 유벤투스로부터 위약금을 받았다면 그것을 관객들에게 돌려주지 못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다. 결정적으로 피해를 받은 것은 더페스타가 아니라 관객들이기 때문이다. 혹은 유벤투스로부터 위약금을 받지 못했다면, 더페스타가 해당 구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 될 일이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계약서에 호날두의 의무출전 조항이 정말로 있었는지 의심해보지 않을 수 없다. 한편 연맹의 답변도 책임 회피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연맹이 당사자가 아닌 것은 확실히 사실이라 직접적 또는 법적 책임은 없고, K리그가 관중 수 증가로 순풍을 타던 분위기라 연맹이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싶은 욕심에 충분히 이번 경기에 대해 검토하지 않고 허가했다는 의심도 들지만 설령 연맹에서 승인 검토 중에 계약의 문제점을 파악했더라도 당사자들끼리 얘기가 끝났다는데 그를 문제삼아 호날두라는 슈퍼스타의 내한을 무산시켰다면 그 부정적 여파는 엄청났을 것이기에 어떻게 봐도 도의적 책임 이상 있다고 볼 수 없다. 그리고 유벤투스 역시 구단 차원에서 지각이나 연맹의 항의에 뻔뻔히 대응하는 등 여러 논란은 있었으나, 호날두를 제외한 선수단 전원이 경기 출전 또는 출전을 위해 몸을 풀거나[* 방한한 23명의 유벤투스 선수단 중 20명은 출전, 2명은 경기 내내 몸을 풀며 대기했으나 '''오직 호날두만 몸을 풀지 않았다.'''[[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323932|출처]]] 사인회에 참석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